"viewport" content="user-scalable=no, initial-scale=1.0, maximum-scale=1.0, minimum-scale=1.0, width=device-width"> 연중무휴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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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의 최전선>_최전선의 글쓰기 쓰는 행위에 대한 자부심을 갖도록 해주는 책이다. 실제로 독서모임 회원들의 평점과 후기도 좋았다. 특히 우리가 ‘쥐며느리’가 아닌 ‘며느리’들의 모임이라는 점에서 그랬다. 책을 읽고 글을 쓰는 사람들. 책을 읽는 동안에는 잠시 잠깐 읽고 쓰는 자의 멋에 취해보기도 했다. 그러다 금방 부끄러움이 밀려오기도 했다. 그동안 내 글의 글감이 너무 개인적이고 내면적인 일과 감정에만 치우쳤단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책에는 전태일부터 세월호까지, 소외된 세상과 그 세상 속 사람들의 이야기가 언급되는데 그에 따른 자극인 것 같았다. 어쨌든 좋은 자극이었다. 그래서 이번에는 꼭 내가 아닌 타른 사람, 개인이 아닌 사회에 대해 써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최전선의 글쓰기를 하고 싶었다. 내일이면 세월호 6주기가 돌아온다... 2020. 4. 15.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_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어서 김초엽 작가님의 책에 대한 글쓰기 주제 : SF 소설 그래서 써본 ('야매'?지만) 진지한 SF 소설 “수정아!!!!!” 여기가 어디인지 모르겠다. 내가 누구인지도 모르겠다. 그냥 잠 비슷한 것에서 깨어나 이곳에서 눈을 떴고, 머릿속엔 오로지 한 가지 이름만이 떠오른다. 수정. 나는 수정이에게로 가야한다. 그게 내 삶의 목적이고 내 존재의 이유인 듯하다.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고 기억할 수 없는 와중에 그러하다. 나는 수정이를 만나야 한다. 나는 내 자신보다도 더 명확하게 수정이를 느끼고 있고 그녀에게 이끌리고 있다. 내 몸이 알아서 앞으로, 앞으로 움직이기 시작한다. 20분쯤 흘렀을까, 나는 달리는 듯, 혹은 헤엄치는 듯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 방식은 모르겠지만 그냥 앞으로만 가고 있다. 사방은 어두컴컴.. 2020. 4. 11.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착한 사람들의 착한 이야기, 어쩌면 상처 주고 상처 받았던 우리들의 이야기 자극적인 사건이나 인물 없이도 지루하지 않게 이야기를 이끌어 갈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아니, 사실은 자극적인 사건이나 인물인데 그러한 것들이 이 책에서 모두 담백하고 순하게 다가온 것일 수도 있다. ‘살인, 누명, 왕따, 입양, 실명, 죽음’ 등 모두 이 책에 등장하는 소재다. 주인공들은 모두 이 같은 사건과 연관되어 있고 저런 끔직한 사건이 그들의 삶을 관통했다. 그런데도 이 책이 자극적으로 다가오지 않는 건 상처 받은 모두를 바라보는 시선이 따뜻하기 때문인 걸까. 목해원과 임은섭. 이름부터가 소설 같은 사람들. 둘은 각자 가족과 관련된 상처가 있다. 그리고 그 위로 켜켜이 오해도 쌓여있다. 어떤 사람들은 자기가 상처받았다.. 2020. 4. 11.
<일간 이슬아 수필집> _ '쓰기로 작정한 자의 용기란' 쓰기로 작정한 자의 용기란 쓸 수 있는 기회와 가능성이 많아진 시대. 그러나 나는 을 통해서 ‘누구나 작가가 될 수 있지만 아무나 작가가 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글쓰기’가 가져다주는 이로움도 많겠지만 그 이로움만을 보고 기대기에 글쓰기란 너무나 위태롭다. 나는 그녀를 통해 ‘쓴다’라는 행위가 수반해야 하는 쓰라림과 괴로움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그녀는 거의 매일, 그것도 마감시간 안에 약속한 타인에게 글을 보내야만 하는 의무까지 보태진 일을 했다. 그것도 너무 잘, 해냈다. 물론 돈을 받고 이뤄진 독자-작가 간 물질적 거래가 동력이 되었겠지만 그게 전부는 아니었을 것이다. 어떻게 매일 그렇게 높은 수준의 글을 약속된 분량에 알맞게 차고 넘치도록 쓰실 수 있었을까. 책을 읽는 내내 꾸준하게 .. 2020.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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