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 인스타핫플 유기방가옥 "비추천" 후기

유기방가옥

점심을 먹고 출발해 일요일 2시 반에 도착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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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라 사람이 많을 거라 예상은 했지만

도착 전부터 들어가려는 차들로

길목이 꽉 막혔고 차가 거북이처럼 기어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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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는 사람들과 거의 대등하게 경주하며 감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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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

주차 대란....​

방문객들이 많아 임시주차장까지 운영하고 있었지만

그래도 주차자리 찾기는 어려웠다!

안내요원(?)들도 그냥 대충 눈대중으로 차를 보낸다.

들어가래서 들어갔는데 자리 없고요?

자리를 찾는데 애를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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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방가옥에서 걸어서 10-15분쯤 거리에도 차를 댈 수 있는 곳이 있어

멀리에다 대놓고 걸어가는 사람들도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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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길도 좁고, 차도 다니고 흙길이고 거리도 꽤 멀어서

그냥 마련되어 있는 주차장에 대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왜냐면 안에서도 흙길 동산을 마구 걸어다녀야 하는데 가다가 지쳐버릴 수 있기 때문.

그래도 주차장이 좁은 편은 아니라 자리는 거의 바로 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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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표

성인은 1인 8000원이고 키오스크에서 발급받는다.​

발급받을 때 나온 영수증으로 아래 입구에서 사람이 확인하고 들여보내 준다.

 

내부

안은 생각보다 더 넓고 넓었다. 규모가 정말 큰 수선화밭!!!

#인스타그램 에 많이 올라오는 그 포토존은 입장하자마자 있다.

사람들이 줄을 서 있길래 이게 뭐지, 하고 봤더니 바로 그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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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선샤인 #드라마촬영지 로도 쓰인 곳이었다.

엄마가 미스터선샤인 정주행을 3번하셨을 정도라 엄마 생각이 났다.

근데 드라마에서 주요한 장소는 아니었던 듯,,,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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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꽃들이 만개해있었다.

날씨가 따듯해 꽃이 피지 않은 곳은 없었고

어디를 둘러보아도 꽃밭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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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곳곳에 작은 의자가 있어서

의자에 앉아 사진을 찍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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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사람 많은 꽃 축제에서 중요한 것은

1. 사람이 안 걸리게 찍는 것!!!!

2. 꽃이 많아보이게 찍는 것!!!!

포토존

입장과 동시에 보이는 가옥이 바로 포토존이자 스팟이다.

잊고 있었지만 이곳은 유기방'가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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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옥의 문이 프레임이 되고 그 뒤로 펼쳐진 꽃밭이 아름다운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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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1. 사람들이 사진 찍는 나를 바라 봐 ....^^서 너무나 부담

2. 대기줄이 기니까 오래 찍으면 민폐

3.역광이라 얼굴이 잘 안나오고 은근 사진 찍기 어려움

4. 일단 찍고 기타 여백을 잘라내야 함. (후보정 필수)

=기대만큼 예쁘지 않음.

 

물론 사진 고수님들은 다를 수 있다!

하지만 나같은 일반인 + 민망함 취약러들에겐 은근히 어려웠던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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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줄 못기다리겠는 사람들은>>

가옥이 두 채가 있으니 이곳 말고 다른 가옥에 가서 찍으면 된다.

상대적으로 그 곳은 줄이 적었고 햇빛이 많이 들어온다!

그리고 바로 옆에 작은 창?작은 문?도 사람이 적다.

그냥 비슷한 느낌인데 더 작은 버전이니 거기서 찍는 것도 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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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닥 추천은 안 하고 싶네

비추천 이유는

1. 흙 먼 지 장 난 아 님

-포장을 하나도 안 해놓은 그냥 흙길에 사람들도 많으니까

바람이 불면 정말 눈을 뜨거나 숨을 쉬기 어려운 순간이 있을 정도.

기관지가 민감했다면 나는 힘들었을 거고

여자분들 높은 굽은 정말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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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입장료 실화?

예전에는 2000원이었는데 8000원??까지 오른 것이라고.

그런데 그 값은 그닥 못하는 것 같다.

성인 2명 16000원 내고 들어간 건데 그럴 정도는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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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수선화 구경은 실컷 했다.

살면서 평생 한 번 와본다고 생각하면 나쁘지는 않았다.

하지만 ..... 너무 큰 기대를 하면 큰 실망을 할 것이 분명한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