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wport" content="user-scalable=no, initial-scale=1.0, maximum-scale=1.0, minimum-scale=1.0, width=device-width"> 맛있더라 새우야? 대하 맛집 <서해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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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더라 새우야? 대하 맛집 <서해수산>

by grabthecloud 2022.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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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절 별로 싱싱한 제철 음식을 챙겨먹는 것이 삶에서 커다란 낙이 될 수 있음을 실감하는 요즘이다. 그래서 이번에 연휴를 이용하여 대하를 먹으러 영종도에 다녀왔다! 여러군데를 검색하다가 고민 끝에 결정한 곳은 <서해수산>! 양식장을 겸해 하는 곳이고 대하구이는 대하철까지만 영업이니 갈 사람은 어서 서둘러야 한다. 서해수산은 얼마 전에 mbc 나혼자산다에서 데프콘이 방문한 곳으로 더욱 유명해졌다. 그래서 아주 오래 기다린다, 체념하고 갔다. 작년에는 강화도로 대하를 먹으러 갔었는데 실망했던 부분이 커서 이번에는 검증된 맛집으로 가보고 싶었기 때문에 웨이팅은 감수하기로. 그렇게 서울에서 한시간 반 정도를 달려 영종도에 도착했다!


 도착할 떄부터 눈길을 끈 것은 웨이팅 줄...^^ 웨이팅 방식은 그냥 커다란 스케치북에 이름적기! 순서가 되면 확성기로 두 번, 단 두 번! 이름을 불러주시는데 이때를 놓치면 모든 것은 헛수고가 된다. 내 위로 50명의 이름이 적혀있었다... 우리가 도착한 시간은 2시 반 정도. 차에 가서 기다릴까 하다가 생각보다 빨리 주는 것 같고, 이름을 부르는데 놓치면 안된다는 강박에 그냥 안에서 기다렸다. 가게 내부, 입구 한 켠에 12명 정도가 앉아서 대기할 수 있는 의자가 있다. 처음엔 서서 기다리다가, 의자에 자리가 나서 앉아서 기다렸다. 며칠전에 롯데월드에 갔다가 혜성특급을 타려고 2시간 30분을 기다린 경험 탓인지, 1시간 웨이팅은 빠르다 느껴졌다. 1시간 15분쯤 지나 드디어 내 차례!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기본 테이블 세팅이다. 새우를 먹는데 필요한 최소한의 물품이자 최대한의 물품이 마련되어 있다. 테이블마다 번호가 크게 쓰여있는데, 계산할 때 테이블 번호를 말하면 빠르게 계산하고 퇴장할 수 있다. 우리는 25번에 앉았다. 물 바로 근처는 아니었는데 딱 좋았다. 너무 물과 가까우면 벌레가 많지 않을까 싶었다. 따로 주문을 하지 않아도 대하 1kg은 기본으로 가져다 주신다. 0.5kg 추가가 가능하고, 우리는 추가해서 총 1.5kg을 먹었다.

테이블 세팅! 없는 것 빼고 다 있음!
이런 뷰를 보며 대하 먹기 가능!

버터구이는 대하를 먹으면서 머리를 잘라 통에 모아놓으면 직원분께서 통째 들고 가 서비스로 해주신다. 새우 머리를 이렇게 먹어본 것은 처음이었는데, 완전 신세계! 징그럽다는 이유로 안 먹었던 사람이 있다면(바로 나) 제발 먹어보시길! 투구 같은 새우 머리를 벗기고 나머지 살을 먹었는데, '새우는 머리에도 살이 꽤 되는구나...!' 처음 안 사실! 새우 머리를 버터에 구우니 고소하고 바삭하고 '별미'라는 단어가 정말 잘 어울렸다. 대하만 먹기 질릴 때쯤 하나씩 먹으면 딱! 아주 만족했다.


대망의 대하! 새우는 참 맛있는 생물이구나...

어서 익어랏...!
통!통!해!
새우하트
새우까주는 남친... 새우까느라 선 핏줄! 섹시해! 짜릿해!

마지막은 해물라면으로 마무리했다. 대하 0.5kg을 추가주문 할 때 라면 주문을 같이 넣었고 적당한 타이밍에 라면이 나왔다. 좀 질려갈 무렵 이 얼큰한 국물과 쫄깃한 면발이 있는 라면이 정말 화룡점정! 간장새우, 새우튀김 안 먹고 이걸 먹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쓰면서 또 군침이 싹 도네... 홍합 + 대하 1마리 + 라면인데 왜이렇게 맛있는지?!


내돈내산 서해수산 완전 강추! 대하하면 떠오르는 무도 정준연 짤로 마무리...

마성의 정준연씨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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