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wport" content="user-scalable=no, initial-scale=1.0, maximum-scale=1.0, minimum-scale=1.0, width=device-width"> <명상하는 뇌> 당신이 명상을 해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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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하는 뇌> 당신이 명상을 해야 하는 이유

by grabthecloud 2023.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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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읽으면서 책 기버가 떠올랐다. 그 책에서 이른바 '기버', 주는 사람이 왜 성공하는지를 다양한 실험과 이론, 사례를 통해 증명했듯이 이 책에서는 명상의 신체적, 정신적 효과에 대해 철저히 과학적으로 증명해내고 있다. 그리고 아직 연구가 미진한 부분은 그것대로 솔직하게 인정하고 기술하여, 명상의 효과에 대해 과장되게 포장하지 않는 것이 좋았다. 명상이 좋은 것은 알았지만 '이렇게 좋다고?'라는 생각이 내내 들 수밖에 없었던 책. 역시 어려운 것은 실천이다.

 

 하지만 구체적인 명상법을 알고 싶은 독자라면 이 책은 추천하지 않는다. 오로지 명상의 개념과 효과. 기능의 정의와 증명에 몰두하고 있기 때문이다. 명상을 하는 법에 대해서는 친절히 알려주지 않는다. 그래서 이렇게 두꺼운 책에서 계속 반복되는 내용이 조금 지루하고 딱딱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명상에 관한 책을 지금까지 3권 읽었는데, 3권 모두 마지막 장에서는 작가진이 만든 '명상앱'이나 '명상 사이트'를 추천하는 것으로 끝났다. 열심히 읽고도 이런 마지막 장을 마주하면, 사실 결국 기승전홍보인가 라는 생각이 들어 김이 샌다. 이 책 역시 그랬다. 하지만 책장을 덮고서 명상을 하고 싶다, 명상을 해야 해! 라는 강력한 생각이 들게 한다는 점에서 좋은 책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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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온한 마음

P.128 

마음챙김의 또 다른 일반적인 의미는 경험 속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습관적으로 판단하거나 반응하지 않고 그저 알아차리는 것이다. 우리의 경험에서 무엇이 일어나든지 지켜보되 판다나거나 반응하지 않는 것이다. 

P.161 

매일 꾸준히 수련하면 스트레스 반응이 줄어든다. 경험이 풍부한 선 수행자들은 더 높은 수준의 고통과 통증을 견딜 수 있으며 스트레스 원인에 덜 반응했다.

사랑할 준비

p.168

자애 명상은 "내가 편안하기를" "내가 건강하기를" "내 삶이 평안하기를” 같은 문구를 조용히 되풀이한다. 자기 자신에서 시작해서 그 다음에는 사랑하는 사람들, 그리고 그저 알고 지내는 사람들, 마지막에는 모든 존재로 확장한다. 심지어는 자신이 버거워하는 사람이나 자신에게 해를 끼친 사람들까지 대상이 된다.

p.169

자기 연민은 스스로를 비판하지 않고 스스로에게 친절하게 대하는 것이 포함된다. 다시 말해, 스스로 실패하거나 실수할 때 개인적인 실패가 아니라 인간이 겪는 상황의 일부로 바라보는 것이다. 자신의 불완전함을 인지할 뿐, 그에 대해 되풀이하여 생각하지 않는 것이다.

자기 연민의 반대는 자기 비난에서 찾아볼 수 있다. 자신을 연민의 눈으로 보는 것은 우울에서 벗어나는 해독제와 유사하다.

P.171

지금 일어나고있는 일에서 시선을 돌리지 않고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상대에게 도움을 주기 위한 행동의 첫 번째 단계다.

p.192

자애 명상은 겨우 8시간만 수련해도 금세 효과가 나타난다. 보통 방법으로는 고치기 힘든 무의식적 편향도 16시간의 자애 수련만으로 감소된다.

명상수련의 초기 며칠부터 이렇게 강한 효과가 나오는 것은, 우리가 애초부터 선해질 생물학적 준비가 되어 있음을 나타내는 것인지도 모른다.

탁월한 교육

P.195

방황하는 주의를 몇 번이고 거듭거듭 돌려오는 능력이야말로 인간의 판단과 인격, 의지의 뿌리다. 이런 능력을 향상시키는 교육이야말로 가장 탁월한 교육이 될 것이다.

p.213

디지털 세상에서는 상당수 사람이 한꺼번에 여러 가지 일을 처리할수 있다는 데 자부심을 느낀다. 그러나 뇌는 '다중작업 multitask'을 하는 게 아니라 한 작업 (나의 일)에서다른 작업들(재미있는 동영상들, 친구가 새로 올린 소식, 긴급한 문자들 등)로 신속하게 전환할 뿐이다.

p.215

10분간 호흡 세기를 세 번 하는 것만으로도 집중력이 눈에 띄게 향상되었다. 다중작업이 주의를 산만하게 한다면, 호흡을 세는 것과 같은 집중력 연습은 적어도 단기적으로 활력을 불어넣어준다.

존재의 가벼움

p.291

탈중심화란, '내 생각과 감정'에 사로잡히지 않고 그저 오고가는 것으로 볼 수 있을 만큼 거리를 두는것을 말한다. 다시 말해, 이들은 마음챙김을 더 잘했던 것이다. 그리고 마음챙김 명상 시간이 길면 길수록 우울증에 다시 걸릴 확률이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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