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728x90 BIG 분류 전체보기232 소설인 듯 소설 아닌, 그러나 너무나도 소설인 이슬아의 <가녀장의 시대> 돌봄과 살림을 공짜로 제공하던 엄마들의 시대를 지나, 사랑과 폭력을 구분하지 못하던 아빠들의 시대를 지나, 권위를 쥐어본 적 없는 딸들의 시대를 지나, 새 시대가 도래하기를 바랐습니다. 작가의 말 中 P.41 이들에겐 좋은 것만을 반복하려는 의지가 있다. 반복하고 싶지 않은 것을 반복하지 않을 힘도 있다. P.98-99 복희가 죽으면 어떡하지? 그것은 슬아의 오랜 질문이다. 복희는 영원이 살지 않을 텐데, 복희가 죽으면 된장은 누가 만들 것인가. 중년이 된 슬아가 노년의 복희로부터 된장을 전수받을 것인가. 아니면 마트에서 파는 된장을 사 먹으며 엄마와 외할머니를 그리워 할 것인가. 그러다 목이 메어 눈물을 훔칠 것인가. 알 수 없는 노릇이다. 삼십대의 슬아는 손에 물 한 방울 묻히지 않은 채로 글을 쓰고.. 2022. 10. 30. 평점 대박, 성신여대 맛집 요리주점 <비스트로 홈> 비스트로홈 매일 17:00~03:00 네이버 예약 가능 2층에 위치, 입구가 좁고 작아 잘 찾아보아야 함! 성신여대 맛집을 검색하면 늘 빠지지 않고 상위권에 나오는 곳! 예전에 한 번 갔다가 자리가 없어서 돌아왔던 경험이 있다.ㅠㅠ 이번엔 네이버 예약을 통해 간편히 평일 저녁 메인홀 6시 30분으로 예약한 뒤 방문! 식당은 2층이고 들어가는 입구가 지나치기 쉬우니 잘 보고 가야한다. 좁고 가파른 계단을 올라가면 매장이 나오는데, 비좁은 입구와 달리 매장 내는 넓고 쾌적하다! 할로윈 분위기로 꾸며져 있는! 메뉴판은 이렇다. 생각보다 다양한 종류의 음식과 주류가 있어 고르는데 너무 힘들었다ㅠㅠ 그냥 양식집이라고 생각하고 갔는데 자세히 보니 이곳은 요리주점! Previous image Next im.. 2022. 10. 21. 쌀쌀해지는 날씨에 딱! 차돌짬뽕, 유린기 맛집 성신여대 <공푸> 공푸 월~토 11:30~21:00 / 일요일 휴무 14:00~17:00 브레이크타임 배달 X / 매장 식사 O / 방문 포장 O 주차공간 따로 X 매장 협소 성신여대에 가면 꼭 생각나는 곳, 공푸! 전직 맛집 블로거 지인을 통해 알게 된 곳인데 그 후로 정말 한 달에 한 번씩은 꼭 방문하는 '내돈내산' 찐 맛집!! 방송 에도 소개된 적이 있는 곳이다. 퇴근 후 평일 저녁에 방문! 남자친구가 6시에 도착했는데 그 때 앞에 3팀이 웨이팅 중이었다. 웨이팅이 없었던 적이 없었던 곳^^ 하지만 화가 나진 않는다. 왜냐? 맛있으니까! 작년에는 자동화 시스템(?)이 없어서 아주 불편했다. 메뉴 주문부터 추가, 계산까지 모두 면대면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장소가 협소한데 사람이 많으니 여간 불편한게 아.. 2022. 10. 21. 꼭 한 번 가봐야 할 <경복궁 야간 개장> + 라그릴리아, 광화문 경복궁 야간 관람 9월 1일~ 11월 6일 19:00~21:30 한복무료관람 11번가 온라인 예매를 통해 경복궁 야간 관람에 다녀왔다. 방문 날짜는 10월 13일 목요일! 종각역 근처 에서 파스타와 피자를 먹고 광화문까지 걸어서 7시 개장시간에 맞추어 방문! 종각역에서 내려 본 하늘! 날씨 좋아❤️ 라그릴리아 일부러 광화문을 지나쳐 경복궁까지 도보 20분을 걷는 길을 택했다! 광화문에서 하는 이런 분수쇼(?)가 있기 때문! 근데 저 분수... 정말 예고도 없이.. 흐르던 음악이 뚝! 끊기고...ㅎ 아무것도 몰랐던 나는 분수 안을 평화롭게 걷고 있다 촥- 물을 그대로 맞았다^^ 철썩^^ 하지만 언제 이런 경험을 해보겠나!? 마냥 재밌었던_ 찡긋 개장 시간에 맞추어 들어갔는데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2022. 10. 21. 세상의 모든 생명에 바치는 헌사, <단순한 진심> 조해진 p.43 내가 가장 두려워하는 노년의 모습이 거기 있었다. 관성이 되어 버린 외로움과 세상을 향한 차가운 분노, 그런 것을 꾸부정하게 굽은 몸과 탁한 빛의 얼굴에 고스란히 담고 있는 모습. 나는 얼른 고개를 돌렸다. 타인을 보며 세상으로부터 버려지는 나의 미래를 연상하고 싶지는 않았다. p.49 그러나 죄를 모른다는 건, 그 순진함 때문에 언제라도 더 큰 악으로 변질될 수 있다는 의미기도 했다. p.57-58 실패와 절망의 롤러코스터와 다를 것 없던 앙리의 삶, 아무도 보상해 주지 않았고 아무것도 보상이 될 수 없는 내 아버지의 삶, 오직 그의 삶, 생각하며 굳은 얼굴로 묵묵히 짐을 싸고 있는데 나나, 앙리가 나지막한 목소리로 나를 불렀다. 고개를 들자 나나, 그것이 인생이야. 앙리는 뒤이어 말했다. p.. 2022. 10. 11. 성수 시티뷰 핫플레이스 - 카페&펍 <연무장> 솔직 후기 카페&펍 연무장 카페 11시~9시 펍 6시~12시 카페와 펍 모두 추석/설 당일 영업 안 함 주차장 O 애견동반불가 가까운 지하철역 성수역 4번 출구 도보 5분, 엘리베이터 타고 8층 1.예쁘면서 2. 4인 좌석이 있고 3. 시끄러워도 눈치 안 보이는 넓은 공간 을 기준으로 찾은 성수의 카페&펍 연무장 일요일 2시 방문! 건물 외관 및 입구! 총총총 열심히 걸어가는 칭구들! 비 와서 아쉬웠다. (+흐림쌀쌀,,) 엘리베이터를 타고 8층으로 올라가면 된다. 층별 안내! 맨 꼭대기에 카페가 있는데 건물 자체에 구경할 것들이 많은 듯한! 카페를 더욱 편안하게 즐기는 법! 대충 테이블이 유리라 좋다는 뜻... *근데 의자가 개딱딱! 개납작! 너무 불편! 뾰궁은 힘들다궁,,,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 2022. 10. 10. 이전 1 ··· 22 23 24 25 26 27 28 ··· 39 다음 728x90 728x90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