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wport" content="user-scalable=no, initial-scale=1.0, maximum-scale=1.0, minimum-scale=1.0, width=device-width"> 크리에이터클럽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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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이루는 일상

크리에이터클럽 후기

by grabthecloud 2020. 9.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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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9월] 시즌 참여했고 ‘나다시보기’ 팀을 했다. 크리에이터 클럽 가격은 22만 오천원으로 가볍지는 않다. 그리고 결론부터 말하면 (나는!) 다시는 안 할 것 같다. 사람마다 다르고 만족하시는 분도 많으시니 이건 개인 취향. 어쨌든 나는 적어도 이 반은 다시 안 할 것 같다. 그리고 이런 형식의 모임이 대개 그렇지만 모인 사람이 누구냐에 따라 정말 분위기가 다르다. (내가 별로라고 해서 누구나 별로인 것은 아니다.) 나도 지난 시즌에 참여했던 친구의 강력 추천으로 처음 시작하게 된 거였는데 그 친구는 모임 사람들과 잘 맞았던 것 같다. 나와 같이 시작해서 ‘작은 철학’ 팀을 한 회사 동료 역시 재등록, 재참여 의사 0이란다.

 

/ 크리에이터클럽을 시작하기 전에 후기를 몇 개 찾아보았는데 환불을 했다는 분의 후기 중 ‘사람한테 관심이 없으면 시간이 너무 지루하다’라는 내용이 있었다. 적극 공감했다. 저 사람이 전혀 궁금하지 않은데 내 얘기 한 10분-15분?하고 주구장창 남의 얘기만 듣고 있어야 하니까 정말 괴로웠다. 물론 그 사람의 답변에 대해 질문을 해서 그 답을 통해 인사이트를 얻는다는데, 글쎄. 그냥 그 사람이 제출한 미션만 봐도 다 알겠고, 추가로 뭔가가, 더, 막 궁금하지 않았다. 궁금한 사람이 없었던 게 이번 시즌 나의 패인일까. 나한테 도움이 되는 이야기도 아니고, 내 일과 직결된 이야기도 아니고, 사회적 이야기도 아니고, 직업도 나이도 모르는 타인에게 그의 일상만을 듣고서 통찰을 얻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냥 '나 이런 사람이야' x 인원수. 특히 자기자랑은 정말 듣기 어려웠다.

 

/ 중간에 환불하고 나간 분도 계신다. 현명했던 걸까.

 

/ 진행 방식은 2주 간격의 정기 모임 전 크클앱으로 미션이 올라오고 그것에 대한 답을 달아 미션 제출을 하면 된다. 같은 나다시보기 반이라도 시즌마다 질문과 내용이 바뀐다고 한다. 미션 내용 자체는 꽤 알찼던 것 같다. 다만 이걸 나누는 과정이 괴로움의 시간일 뿐. 다음은 그 미션 내용이다. ‘나를 다시 보기’ 위한 질문들이다.

 

<미션 1>

인스타 게시물을 올릴 때 항상 달리는 #해시태그.

요즘엔 정말 재치있는 해시태그가 많이 달리는 것 같아요!

내가 인스타 게시물이라면 어떤 해시태그가 달릴까요?

나를 #해시태그로 설명해보아요!

직업과 나이를 뺀 "내가 가진 '#(해시태그)' 와 갖고 싶은 #(해시태그)"를 알려주세요.

 

미션 1. 내가 가진 # 2가지를 적고 #를 설명해주세요

미션 2. 갖고 싶은 # 2가지를 적고, 그 이유를 적어주세요

 

<미션 2>

멀티 페르소나(다중적 자아)란?

개인이 상황에 맞게 다른 사람으로 변신하여 다양한 정체성을 표현하는 것.

가족관계에서의 나, 직장에서의 나, 친구관계에서의 나...그리고 내가 생각하는 나

나는 정말 많은 모습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럼 내가 남에게 보여주고 싶은 모습과 남이 나를 보는 모습도 같을까요?

 

### 미션 1

아래에 질문에 답해보아요!

- 사람들이 나에게 어떤 첫인상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나요?

- 화가나거나 기쁘거나 슬플때 나는 어떻게 행동하나요?

- 타인이 봤을때 내 최고의 장점은 무엇이라고 이야기 할 것 같나요?

 

### 미션2

**2-1 아래에 질문을 주변사람들에게 보내고 답을 받고 정리해서 적어주세요.**

- 나를 처음 본 첫인상은?

- 내가 화가 나거나 기쁘거나 슬플때 나는 어떻게 행동해?

- 내 최고의 장점이 뭐라고 생각해?

**2-2[미션 1]과 비교하고 느낀 점을 적어보아요.**

 

<미션 3>

***욕구(欲求·慾求, need) 또는 욕망(欲望, desire)***은 생물이 어떠한 혜택을 누리고자 하는 감정.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식욕, 성욕, 수면욕을 제외한

나에게는 꼭 필요한 욕구가 무엇이 있을까요??

또는 나는 내가 느끼고 있지 않았지만 가지고 있던 욕구를 찾아보아요.

 

### 미션 1.

1-1. 식욕, 성욕, 수면욕을 제외하고 나의 가장 큰 욕구는 무엇이고 그 이유를 알려주세요.

1-2. 당신만의 욕구를 표현하는 방법이나 절제하는 방법이 있나요?

 

### 미션 2.

2-1. 당신은 100이라는 숫자를 가지고 있습니다. 식욕, 성욕, 수면욕을 제외하고 당신이 가지고 있는 욕구를 숫자로 표현해 보아요.

2-2. 나에게는 없지만 내가 꼭 필요한 욕구는 무엇이 있고,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를 알려주세요.

 

<미션 4>

분명 최애는 '가장'사랑하는 것이니깐 하나뿐이여야 할텐데

최애음식 최애절친 최애장소...

정말 분야별로 다양한 최애가 있어요!

나에게 있어 사랑한다는 것은 무엇이고

사랑하는 것들은 무엇이 있을까요?

 

# 미션 1

### 1-1. 나의 삶에 행복을 더 해주는 분야를 3가지 분야를 선정하고 그 분야 별로 나의 "최애"를 선정해주세요.

### 1-2. (차애 : 최애 다음으로 좋아하는 것) 1-1에서 적은 최애 다음으로 좋아하는 "차애"를 적어주세요

 

# 미션 2

### 2-1. 1-1에서 작성한 '최애' 중 한가지를 골라 그것을 최애하게된 이유를 알려주세요.

### 2-2. 나에게 있어 "최애 [最愛] : 내가 가장 사랑하는 것"는 어떤 의미 인가요?

 

<미션 5>

인피어리오리티 콤플렉스(inferiority complex)'의 준말

'열등감', '욕구불만', '강박 관념'

누구나 컴플렉스을 하나쯤은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컴플렉스-강박이라고 하면 단점이라고만 생각이 들었는데,

팝아트 선구자인 앤디 워홀은 저장강박을 가지고 있었데요!

그런 그의 강박이 그만의 색깔이 담긴 예술로 표현됩니다.

어쩌면 강박은 나를 더 완벽하게 하는 것 아닐까요?

 

### 미션 1-1. 내가 가진 ‘컴플렉스’ 3가지와 그 ‘컴플렉스’을 가지게 된 이유를 적어주세요.

### 미션 1-2. 내가 가진 '컴플렉스'가 나에게 도움이 된 경우가 있나요?(위 미션 1-1. 에 없는 컴플렉스여도 괜찮아요.)

 

### 미션 2-1. 내가 가진 컴플렉스 한가지를 나의 지인에게 이야기하고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본뒤 지인과 나눈 대화 내용을 공유 해주세요

### 미션 2-2. <미션 2-1>를 해보고 느낀점을 적어주세요.

 

/아주 아주 개인적인 후기임을 다시 한 번 밝힌다. 열정과 애정을 가지고 참여하시는 분들도 분명 계시다. 다만 나와는 맞지 않았다. 이것 말고 다른 소셜 모임에 나가 여러 프로그램도 참여하고 있는데, 그 사람들과는 짝짝꿍이 잘 맞아서 그런지 아주 좋았다. 크클도 그럴 거라 기대했지만... 역시 사람인가. 나만 적응을 못한 것 같고 다른 분들은 잘 계셨다. 그냥 이런 의견도 있다 정도로 가볍게 보고, 혹시 다음 시즌에 참여하실 분은 참고만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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