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일치기 정동진 여행 <2>인생샷 핫플레이스 '하슬라아트월드'

 

정동진 역에서 카택을 불러 이동한 하슬라아트월드!  (5분도? 안 걸림)

요즘 지인들 카톡 프사에서 동그란 원안에 들어가 찍은 사진이 심심치 않게 보였는데 그 인생샷 스팟이 바로 이곳에 있다는 것! 이런데는 꼭 가줘야쥬?

 

하지만 날씨가 너무나 개같고^^ 빗줄기는 갈수록 굵어졌기에,,, 기대반 근심반으로 떠났다.

 

 

입장권!

오른쪽에 점선으로 뜯을 수 있는 건 '당일 재입장권'!

내부에서 외부로 나가는 구조- 일단 내부 구경부터 시작!

 

국어밖에 모르는 나로서는 뜻 모를 조형물들이 즐비한ㅎ 예술 너 좀 어렵네 ^^

 

이 날 나의 룩과 잘 어울려서 은근 사진이 잘 나왔던 곳!

 

확신의 포토스팟처럼 보이지만 뒤에 저 빨간 인간? 저거 모임! 너무 무서움! 왜 꽃밭에 저런 괴물이 있는 건데!

 

어딘지 모르지만 내부로 이동해봅니다! (1층에서 지하로 지하로 내려가야 한다! 아래에서 다양한 전시가 계속 이어짐)

 

냐옹-

 

이런 화려한 포토스팟에서 사람들이 줄서서 사진을 찍기도 했다.

그런데 배경이 너무 화려해서 사람이 죽는 느낌? 정작 사진은 별로 안 이쁜.

나와 친구들인 이 스팟은 스킵-

 

이런 롯데월드 혜성특급(?)스러운 통로도 지나가보고요

 

 

자연스럽게 야외로 이어짐!

여전히 우중충한 짓궂은 날씨 녀석~

갈대를 형상화 한 듯한 쇠!! 사실 이쁜지 모르겠고요. 그냥 무서운 느낌이 강했음.

다시 한 번 예술.... 너 어렵다... 근데 존중해....

 

안내를 따라 쭉 구경하다보니 드디어 유명한 그 장소!

이곳에서 사람들이 아예 가방걸이에 가방도 걸고 본격적으로 촬영 시작. 하지만 이때부터 빗줄기 역시 본격적으로 굵어지기 시작^^ 대체 왜 그러는 건데.

 

다른 사람들 사진 보니 확실히 앉아서 찍는 게 이쁘긴 한데 도대체가 앉을 수가 없음!!

 

빗물이 다 고여서 엉덩이 다 젖고, 사람들이 밟고 섰기 때문에 물도 더러움 ㅎㅎ

최대한 높이 앉아서 호다닥 몇 컷! 그리고 날씨가 흐려서 배경도 안 이쁨 ㅜㅜ 여기 기대했는데 너무 실망.

 

야외에서 실내의 피노키오 전시관으로 들어갈 수 있음.

빨간 벽 여기 왜 사진 잘나오냐 ... 의문의 인생샷 스팟.

 

직접 인형을 조종해서 팔다리몸통을 움직이는 체험(?)도 곳곳에 마련되어 있으나, 별 감흥없이 슥-보고 나올 곳.

움직임!

 

야외에 몇 군데 더 포토스팟이 있지만 비가 온 탓에 즐기지 못하고 실내로 들어갔다.

그리고 점심에 먹은 동동주 취기가 점점 올라ㅇㅘ 제정신이 아니게 된.,,,ㅋ

 

'하슬라'가 강릉의 옛말이었다는 새로운 지식을 얻고 나온 곳,

날씨만 좋았다면 훨씬 더 즐거웠을 듯하여 아쉬움이 컸다.

 

장소 자체는 잘 되어 있어 만족!

한 번 갔으면 됐다, 재방문까지는 글쎄!

 

하슬라아트월드 마무리는 가족같은 친구들과 찍은 가족사진 느낌의 단체사진! 친구들아 사랑해!

앞서 찍던 커플에게 부탁하여 찍었는데 둘까지가 딱 이쁘다! 네명은 너무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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