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wport" content="user-scalable=no, initial-scale=1.0, maximum-scale=1.0, minimum-scale=1.0, width=device-width"> 당일치기 정동진 여행 <1>진심 맛집 정동진 역 앞 '포장마차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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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이루는 일상

당일치기 정동진 여행 <1>진심 맛집 정동진 역 앞 '포장마차분식'

by grabthecloud 2022. 1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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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주간을 맞아 바다를 보고 싶다고 한 친구의 뜻을 받들어 당일치로 떠난 정동진!

맑은 하늘과 푸른 바다를 보며 가을 날씨를 누리겠다는 꿈에 부풀었으나 예상치 못한 복병이 있었으니...

바로 그날 전국에서 강릉만 비바람이 불었던 것^^ㅗ

차도 없어 기차와 택시를 타야하는 우리에게... 다음날 출근해야 하는 우리에게...

날씨 너... 빅엿을 주다니...

하지만 우린 기죽지 않아!

뚜벅이 20대 여자 넷이서 너무나 재밌게 놀고 온 강릉에서의 하루!

정동진 가까워지자 정말 기차 창문 너머의 날씨가 개같아지기 시작!

청량리역에서 KTX를 타고 안락하게 도착한 '정동진역'

느껴지나... 날씨의 꾸릿함...

점심은 정동진역 <포장마차분식>에서 해결하기로 하였다.

따로 간판이 없고 정동진역 바로 앞에 위치한

그냥 포.장.마.차.임! 적기 싫어서 안 적는 거 아님.

역 바로 앞에 있으니 그냥 바로 보임! 외관은 이렇ㄷㅏ.

(후에 우리는 이곳에서 점심값으로만 십만원이 넘는 거금을 쓰고, 다시 돌아와 저녁까지 해결하고, 서울로 감자떡까지 포장하기에 이르는데...)

엄청 다양한 메뉴!

칼각 라면!

뚜껑이 곧 잔이다!

한 쪽에 위치한 벌,떡,주ㅎ

진지하게 남자친구 기념품으로 사갈까 고민했지만 내 남자친구는 벌떡주 없어도 SSAP가능

사장님은 인심좋은 할머니상을 하셨지만 맛에 있어 엄청난 철학을 가지신 분! 그녀의 메뉴 추천을 따르면 결정에 어려움 따위 없다!

우리가 시킨 메뉴는 ㅎㅎㅎㅎㅎㅎㅎㅎ

  1. 떡볶이
  2. 오징어순대(를 계란으로 부쳐서 전으로! 계란값+1000원 붙음)
  3. 메밀전병
  4. 잔치국수
  5. 순두부찌개
  6. 동동주(큰거 한 병 그냥 주전자에 통으로 부어주심! 여자 넷이서 먹기에도 충분충분했던 양)

가장 먼저 등장한 이 떡볶이... 이 미친놈... 파친 놈..... 진짜 맛있는 놈.....

투박하게 비유하자만 비주얼이나 맛이 시장 떡볶이인데 어느 시장에서 먹었던 떡볶이보다도 맛있었음!

오징어 순대 자체도 처음인데 이걸 전으로 먹으니 또 새로운?! 근데 그냥 전 맛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맛없었다는 것은 아님!!

그리고 이 동동주...

술찌인 나도 정말 맛있게 술술술 먹어서 여행 초장부터 얼굴이 빨개지고 여행 여기서 접자!싶게 만든 술...

술이 달다, 달아... 이게 술이지,.. (근데 이후에 머리는 좀 아팠음. 막걸리류가 늘 그렇지)

이어서 나온 잔치국수.

ㅎr... 날씨가 굉장히 추웠는데 잔치국수 먹느니 바로 속 풀림.... 넷이서 앞 접시 두 번씩 뜨니까 사라졌는데 너무 아쉬웠던... 걍 1인 1그릇 가능함.

마지막으로 나온 메밀전병!

김치맛과 그냥맛?이 있는데 나는 그냥맛이 더 좋았다. 정확히 2:2로 선호가 갈려 사이좋게 노나먹은 우리^ㅇ^v

피가 얇고 속이 꽉 차 있고 진짜 이게 포장마차에서 나오는 메밀전병이라고?!?!싶은...

음식 퀄리티가 너무 너무 좋다. 사장님 진짜 재야의 요리 고수,,,

마지막으로 등장한 순두부. 마지막으로 등장한 이유는 음식을 먹다가 또 추가주문 한 것이기 때문^^

사장님 피셜, 순두부를 통으로 다 넣어서 진국이고 정말 진하고 양도 많다고 하셨다.

사실 저녁으로 순두부를 먹으려던 계획이었는데, 그냥 싹 다 무시하고 사장님만 믿으며 점심에 먹어버림 !

앞선 요리들로 배가 좀 찼던 터라 남기긴 했다. 정말 양이 많았음!

그냥 손바닥만한 뚝배기에 나오는 식당 순두부랑 다르긴 했다.

그리고 우리가 이 빗속을 뚫고 이곳에 온 목적은 친구의 생일 축하 겸 파티였으므로 ~~~

청량리 롯데백화점 내부 카페에서 미리 사온 케이크를 사장님께 허락 맡고 꺼내 초를 켰다.

포장마차와 동동주와 케이크.

포장마차가 근데 은근 사진 잘 나와요....? 왜 잘나오지,,,?

(+) 결국 점심의 맛과 그 충격을 잊지 못해 저녁도 여기서 해결한 우리ㅎㅎ

저녁엔 지치고 노곤하여 뜨끈한 국물이 너무 땡겼다. 우동과 라면을 주문!

초도 성공적으로 켰고 택시를 타고 이동할 다음 목적지는 바로

요즘 핫플레이스, 카톡 프사에 심심치 않게 올라오는 하슬라아트월드! 가!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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