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728x90 BIG 책 추천31 <부지런한 사랑>(초판본) - 이슬아 : 글쓰기는 어떻게 부지런한 사랑이 되는가 p.- 채윤은 모르고 나만 아는 자격지심을 품은 채 굳은 표정으로 검사를 하던 어느날, 옆에서 그의 노랫소리가 들려왔다. "미안해 미안해 하지 마~ 내가 초라해지잖아~" ... 하지만 나는 그 순간이 끝나기도 전에 그리워졌다. 머지않은 미래에는 채윤이 그렇게 노래하지 않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눈치보지 않고 노래를 부르는 어른은 드무니까. p.- '아마도 너는 이제부터 더 깊고 좋은 글을 쓸 거야. 하지만 마음 아플 일이 더 많아질 거야. 더 많은 게 보이니까. 보이면 헤아리게 되니까.' 속으로만 생각한다. 그래도 살아갈 만한 삶이라고, 태어나서 좋은 세상이라고 학생들에게 말해주고 싶다. 그런 세상의 일부인 교사가 되고 싶다. p.66 가끔 엄마에게 혼나고 혼자 있을 때면 이런 노래르르 부른다. "어차피.. 2020. 12. 1. <노멀 피플> 샐리 루니 #맨부커상 후보작 #영국 드라마 https://www.youtube.com/watch?v=nILayXYUpRA /감상 처음에는 메리앤과 코넬이 이해되지 않았다. 이들은 제목대로 ‘노멀 피플’이 아니라 뭐랄까, 특정 소수의 ‘스페셜 피플’ 같았다. 그러나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이들의 서사가 이어지면 이어질수록 메리앤과 코넬이 사실은 보통의 사람임을 알았다. 이들이 모습이 우리 모두에게 있음을 발견했다. 서로가 서로에게 구원이 되어주는 사랑이 있다고, 간절하게 믿고 싶다. /밑줄 -메리앤, 우리가 함께하는 동안 왜 이런 얘기를 전혀 안 한 거야? 나도 잘 모르겠어. 아마 내가 망가졌다거나 뭐 그런 식으로 받아들여지기 싫었던 것 같아. 네가 더 이상 나를 원하지 않을까 봐 무서웠겠지. (…) 하지만 사실 그는 언제나 그녀가 망가져 있다고 .. 2020. 9. 2. <나는 가해자의 엄마입니다> 수 클리볼드 https://youtu.be/fDkNO2vy9TY 독서토론 발제 -작가가 가해자의 엄마라는 사실에 대한 거부감은 없었는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괴물은 태어나는 걸까, 만들어지는 걸까 -내가 가해자의 가족이라면? or 피해자의 가족이라면? -부모가 되고 싶은지, 어떻게 양육하고 싶은지 -부모님이 자식인 본인을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지 2020. 8. 28. <나는 절대 저렇게 추하게 늙지 말아야지> 심너울 /평점 및 한 줄 평 7점 - 자조적이고 시니컬한 문체는 좋았다 7.5점 - 은근히 생활밀접이라 공감. 앞부분 파트는 이해가 잘 안 됨. 문체가 다소 덜 단련된 느낌이라 완성도면에서 감점 8점 - 아무 생각 없이 읽어도 좋은 SF소설 7.5점 - 아이디어는 기발하나 문장은 약간 아쉬웠다! 상상하는 재미가 있는 책! 8점 - 술자리에서 친구의 허황되지만 기발하다 생각되던 이야기를 듣는 듯한 책 8점 - 한국 sf의 새로운 작가를 알게 된 듯 7.5점 - 다양한 상상력으로 이야기를 썼지만 조금은 세밀한 표현력이 아쉬웠다 /추천 단편 성기의 숙주인 남자가 그로부터 자유로워지는 이야기! 여자와 남자 모두가 한 번쯤 해보았을 상상이 실현된 현실에서 어떤 일이 일어날까? 남자도 고양이처럼 중성화를 한다면? /밑줄 .. 2020. 8. 15. <더 해빙> 이서윤, 홍주연 https://www.youtube.com/watch?v=mOjlF-ajnbQ #having의 비밀 -우리가 느끼고 집중해야 할 것은 바로 이 순간이에요. 해빙은 지금 이 현실에서 출발해야 해요. 미래형이 아닌 현재진행형인 셈이죠. -해빙은 우리의 렌즈를 ‘없음’에서 ‘있음’으로 바꾸는 방법이에요. #돈을 끌어오는 사람 vs 돈을 밀어내는 사람 -긍정적인 에너지로 돈을 누리면 반드시 더 큰돈을 당겨올 수 있어요, 에너지는 원인, 물질은 결과로 따라오죠. -진짜 부자는 돈을 쓰면서 그것을 기쁨으로 누릴 줄 알죠. 지금 주머니에 얼마가 있는지는 중요하지 않아요. -having은 단돈 1달러라도 ‘지금 나에게 돈이 있다’는 것에 집중하는 데서 시작해요. -진짜 부자는 오늘을 살죠. 매일 그날의 기쁨에 충실하니.. 2020. 8. 12. <깨끗한 존경> - 이슬아 /회원 평점 및 한 줄 평8.5점 -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이 있지만 이슬아가 고른 네 명의 독특한 사람의 독특하고 따라하고 싶은 삶을 이야기한 책이었다. 8점 - 누군가의 이야기를 오롯이 전달하는 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느꼈습니다. 그리고 덕분에 짧은 시간 안에 대단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9.5점 - 한 사람이 풀어 낸 매력적인 네 명의 사람. 한 명 한 명의 인터뷰가 그 사람 인생을 통째로 만나는 듯 했어요. 인터뷰어의 역량이 돋보이는 것 같아요!9.5점 - 네 분의 작가님과 이슬아 작가님에 대한 깨끗한 존경이 피어나는 책9.5점 - 많지 않은 분량이었지만 네 분의 작가님의 다양한 면들을 볼 수 있었고 인상 깊었던 부분들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좀 더 세상을 다른 시선으로 바라볼.. 2020. 8. 10. 이전 1 2 3 4 5 6 다음 728x90 728x90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