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 취다선 리조트 > 일상에 쉼, 자세한 룸 컨디션과 티클래스 후기

평소 다도에 관심이 많던 남자친구

평소 명상에 관심이 많던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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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와 명상을 모두 경험할 수 있는 리조트를 발견하여

고민없이 제주 2일차 숙소로 선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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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취다선리조트

취다선 리조트

바로 앞에 바다와 자전거 도로가 있어

저녁에는 산책하기도 좋았던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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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한 동으로 이루어진 작은 규모의 리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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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다선리조트주차

건물 앞에다 하는데 주차 칸이 적다.

실제로 저녁 먹고 들어오니 자리가 없어 주차칸이 그려지지 않은 곳에 했는데

그냥 그렇게 하는 거라고 프론트에서 허락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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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론트.

종을 치면 직원분이 나오신다.

프론트에서 체크인을 하면 투숙하는 동안 주의할 점 등 설명을 듣는다.

제일 주의할 점은

술, 배달 음식 안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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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에 투숙객만을 위한

취다선 #다도 수업

신청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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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이게 목적이었기 때문에 꼭 해야 함!

투숙객이 아닌 사람들은 네이버 예약으로 25000원 내고 듣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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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을 정리하고 여유롭게 들으려고 오후 6시로 예약.

지하 1층으로 내려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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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정받은 방은 20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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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열자마자 보이는 뷰.

객식을 이게 다다.

작은 사이즈의 방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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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코니나 베란다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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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구류가 좋지는 않다.

그냥 정말 기본. 딱딱한 이불과 베개.

내 손길대로 모양이 잘 잡히지 않는 무거운 솜이불이었다.

(개인적으로 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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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거울이 있어 좋았다.

전날 #제주인피니티 거울이 없어서 고생함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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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실 내에서도 차를 내릴 수 있는

다기들이 준비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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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여있는 책까지 리조트의 컨셉과 일맥상통해서 너무 좋았다.

이렇게 하나에 미친 자들....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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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건이 넉넉하지 않다.

그리고 벽걸이 에어컨이 하나 있는데

성능이 너무 좋지 않아서

방이 좁은데도 시원해지지가 않았다.

너무 더웠는데 조금 힘들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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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도 좁은 편. 세면대도 매우 좁고 작음.

변기는 비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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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압은 좋았지만 배수가 잘 되지 않는 편.

샤워실 배수구에는

머리카락이 있어서 그건 좀 싫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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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되어 티클래스 들으러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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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 오늘 티클래스에서 쓸 차를 하나 고르도록 한다.

우리는 두번째 차를 골랐는데,

알고보니 이게 객실에 있는 차와 똑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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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차를 경험해보고 싶은 분들은

객실에 준비된 차가 무엇인지 확인하고 겹치지 않게 선택하는 것도 좋을 듯!

다실을 정리하시는 동안

이렇게 내부를 구경할 수 있다.

다양한 다기와 기타 상품들이 판매되고 있었음.

다기 세트 21만원이던데...

왜 이렇게 비쌈.... 땀 삐질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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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실로 안내 받아 이동!

정말... 공간 자체가 너무 아늑하고 편안하고 평화롭고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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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이런 공간이 있으면 참 행복하겠다는 꿈을 꾸며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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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주(=치를 내리는 사람)의 자리에서 정면으로 보이는 풍경이다.

(팽객은 차를 대접받는 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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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쩜 이런 공간이?...

집에 이런 곳이 있다면

평생 화 안 내고 살 듯ㅋ

그래도 화는 내겠지 타인은 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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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된 다기와 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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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이

BIG

오시면

다기의 이름과 용도를 설명해주신 뒤

차를 내리는 순서를 알려주시고

차를 내려 주신다.

그리고 바로 나가시는데

남은 시간 동안 투숙객이 팽주와 팽객이 되어 시간을 자유롭게 즐기면 되는 50분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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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분 동안 차를 마시면서 평온을 즐기고 나와서 보인 곳

안 온 한 행 복

'안온하다'란

'조용하고 편안하다', '날씨가 바람이 없고 따뜻하다'라는 뜻인데

매일매일이 그랬으면 하는 바람에서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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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퍾에서 부는 바람과 파도가 거세지만

그것을 잘 다스릴 수 있는 단단한 내면을 갖출 수 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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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 컨디션이 최상이라고 보긴 어렵지만

객실의 수준을 조금 포기하고

혼자서 여행 중이거나

차와 명상에 관심이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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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비슷비슷한 숙소말고

취다선에서 머물러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