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wport" content="user-scalable=no, initial-scale=1.0, maximum-scale=1.0, minimum-scale=1.0, width=device-width"> '드라마' 태그의 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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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2

<보건교사 안은영> 정세랑 195/ 사람보다 다른 것들이 비싸다는 말을 들을 때마다 살아가는 일이 너무나 값없게 느껴졌다. 198/ “칙칙해지지 마, 무슨 일이 생겨도.” 215/ 선한 규칙도, 다른 것보다 위에 두는 가치도 없이 살 수 있다고 믿는 사람 특유의 탁함을 은영은 견디기 어려웠다. 216/ 내가 너를 싫어하는 것은 네가 계속 나쁜 선택을 하기 때문이지 네가 속한 그 어떤 집단 때문도 아니야. 이 경멸은 아주 개인적인 경멸이야. 바깥으로 번지지 않고 콕 집어 너를 타깃으로 하는 그런 넌더리야. 그 어떤 오해도 다른 맥락도 끼어들 필요 없이 누군가를 헤치는 너의 행동 때문에 네가 싫어. 219/ 일을 열심히 하는 건 좋지만 거절도 할 줄 아셔야 해요. 과도한 업무도 번거로운 마음도 거절할 줄 모르면 제가 아무리 털어 봤자.. 2021. 6. 10.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착한 사람들의 착한 이야기, 어쩌면 상처 주고 상처 받았던 우리들의 이야기 자극적인 사건이나 인물 없이도 지루하지 않게 이야기를 이끌어 갈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아니, 사실은 자극적인 사건이나 인물인데 그러한 것들이 이 책에서 모두 담백하고 순하게 다가온 것일 수도 있다. ‘살인, 누명, 왕따, 입양, 실명, 죽음’ 등 모두 이 책에 등장하는 소재다. 주인공들은 모두 이 같은 사건과 연관되어 있고 저런 끔직한 사건이 그들의 삶을 관통했다. 그런데도 이 책이 자극적으로 다가오지 않는 건 상처 받은 모두를 바라보는 시선이 따뜻하기 때문인 걸까. 목해원과 임은섭. 이름부터가 소설 같은 사람들. 둘은 각자 가족과 관련된 상처가 있다. 그리고 그 위로 켜켜이 오해도 쌓여있다. 어떤 사람들은 자기가 상처받았다.. 2020.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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