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wport" content="user-scalable=no, initial-scale=1.0, maximum-scale=1.0, minimum-scale=1.0, width=device-width"> <녹나무의 파수꾼> 히가시노 게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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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키우는 책

<녹나무의 파수꾼> 히가시노 게이고

by grabthecloud 2020.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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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평점과 한 줄 평

-9점 : 일주일을 힐링하며 보낼 수 있게 해준 책

-8점 : 악인이 없는 따뜻한 판타지

-7점 : 레이토가 갑자기 똑똑해지지만 않았으면 더 실감났을 텐데...

-8점 : 간만의 착한 책

-7.5 : 착한 책 ^~^ 두껍지만 술술 읽혔다. 독서를 어려워하는 친구들에게 추천해주고 싶다

-8.5점 : 술술 읽히는 착한 책

-8점 : 편하게 술술 읽히는 책

-8점 : 평온함이 가득한 책을 만나서 평온한 일주일이 됐다. 쉽게 읽히고 반듯한 책이기 때문에 쉼터같은 책.

-8점 : 신선한 소재의 판타지 성장소설 .따뜻한 영화 한 편 본 느낌

-9점 : 간만에 술술 읽혔던 책이었고, 사지의 형 기쿠오의 음악이 마치 귀에 들리는 것 같아서 그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독서토론 발제 및 이야기

◾ "네 머릿 속에 한 번 들어가 봤으면 좋겠다!" 정말 좋을까?

◾ 혈연관계만 기념과 수념할 수 있는 녹나무 숲. 가족이란 뭘까요?

◾ 유언으로 단 하나의 이야기만 녹나무에 맡길 수 있다면?

◾ 성매매여성에 대해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직업으로 인정하나요? 성매매와 성매수는 개인의 탓(본인 혹은 주변)/사회 구조적인 문제일까요?

◾ ‘내 인생에는 어떤 거리낄 것이 없다고 주위에 과시하는 일이 된다.(p.485)’ 정말 이렇게 살 수 있는 걸까요?

◾ 녹나무가 실존한다면, 그리고 혈연 외의 사람에게도 예념이 가능하다면, 누구에게 할 건가요?

◾ 여러분에게도 ‘치후네’ 같은 사람이 있었나요??

 


/밑줄

-한 가지만 말하지. 중요한 일을 결정할 때 다음부터는 자신의 머리로 생각하고 분명한 자기 의사에 따라 답을 내는 게 좋아. 동전 던지기 따위에 기대지 말고.

 

-다카코의 아들로 있었으면 그걸로 좋았던 것이다. 반드시 음악으롯 성공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 따위는 없었다. 자신의 인생을 즐기며 살았다면 그걸로 좋았다. 어머니는 아들에게 그것을 바랐던 것이다.

 

-지금 누군가가 내 머릿속을 들여다보는 거? 절대 안 돼. 시기하고 삐딱하고, 그런 못난 생각들이 가득하니까. 그래서 내가 생각해보니까 예념을 하는 사람은 자기 스스로에 대해 진짜 자신이 있는 사람이야. 엉터리로 살아온 사람에게는 예념을 할 용기 따위 없어.

 

-염원은 혼이자 삶의 기본 태도입니다.

 

-레이토는 이해를 못하겠지요. 젊은 레이토는, 기억해두고 픈 것들, 소중한 추억들, 그 모든 것이 손가락 사이로 모래가 흘러내리듯이 사라져가요. 그것이 얼마나 무서운지 알겠어요? 니하게 지내던 이들의 얼굴마저 차례차례 잊어버립니다. 언젠가 분명 레이토도 잊어버리겠지요. 그뿐만이 아니라 잊어버렸다는 자각마저 없어져요. 그게 얼마나 슬픈지, 얼마나 괴로운지, 레이토가 알겠어요?

 

-잊어버렸다는 자각도 없다면 그 곳은 절망의 세계 같은 게 아니죠. 어떤 의미에서는 새로운 세계에요. 데이터가 차례차례 삭제된다면 새로운 데이터를 자꾸자꾸 입력하면 되잖아요. 내일의 치후네 씨는 오늘의 치후네 씨가 아닐지도 모르지요. 하지만 뭐 그래도 좋잖아요? 나는 받아들입니다. 내일의 치후네 씨를 받아들일 거예요. 왜요, 그러면 안 됩니까.

 

-고마워요. 하지만 녹나무의 힘은 필요 없어요. 방금 처음으로 알았습니다. 이렇게 마주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전해오는 게 있다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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