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학 전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허투루 보낼 수 없어 친구들과 떠난 여수 1박 2일 여행!
2월 27, 28일에 용산역에서 KTX를 타고 다녀왔다.
짧은 기간이지만 유명 스팟을 놓치지 않으면서 알차게 놀고 싶었기 때문에
심혈을 기울여 코스를 짰다!
그리고 결과적으로 대만족, 대성공!
파워 J의 저력! J인 나 칭찬해 ^^
여행 코스
애초에 여수로 여행지를 정한 이유가
1. 오동도 동백꽃
2. 여수밤바다
3. 케이블카 야경
이었으므로 이 포인트를 놓치지 않으려고 했다.
그렇게 짠 계획은 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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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엑스포역 도착 ➡ 점심 식사 ➡ #오동도 ➡ 자산공원에서 케이블카로 #돌산공원 도착 및 전망대 구경 ➡ 돌산대교/오션뷰 카페 #하얀파도 ➡ #돌산대교 #일몰 구경 ➡ 케이블카 안에서 #야경 보며 #자산공원 이동 ➡#낭만포차거리 저녁 식사 ➡ #하멜등대 및 바다 산책 ➡ 숙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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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민속식당
여수엑스포역에서 걸어서 갈 수 있는 곳이었다!
뚜벅이인 우리들 당연히 걸어서 도착!
연예인이 많이 왔다갔는지 전소민님 사진도 걸려 있었음!
메뉴판!
정식을 시키면 밑반찬으로 양념, 간장게장이 나오고 1번 리필이 가능한 곳!!!
우리는 갈치, 고등어, 장어정식을 시켰다.
기본 밑반찬과 세팅!
계란 부침? 그냥 계란 프라이는 아닌데 맛있었고 3명이라 그런지 3개를 주셨다.
양념게장! 기본반찬으로 나오는 것 치고는 확실히 양이 많았다.
맛있어서 한 번 더 리필해먹음!
꼬막!
간장게장! 양념보다 간장이 더 푸짐하게 느껴졌다. 게딱지도 있었고!
갈치, 고등어 정식을 시켰기 떄문에 나온 것들!
하지만 나는 갈치 안 먹지... ㅎ
갈치보다도 장어를 더 기대했는데 장어에 가시가 너무 많았다 ㅠㅠ
얼마 전에 먹었던 장어랑 달랐음,,,
가시 투성이 장어,,, 버즈냐고요
가~시가 되어~~~~~ 쌈자... ㅈㅅ
장어 나오기 전에 나온 모습...
내부 모습!
현지인 맛집같은 느낌이다. 우리가 갔을 때 4팀이 더 있었는데 거의 현지인같았다.
구수한 전라도 사투리가 들려와서 신기했던!
하지만
결론은 비추천...
밑반찬 중에 굴이 있었다. 굴무침?같이 생굴에 간장과 쪽파?등등이 버무려져 있는 것이었는데
그걸 나와 친구 L만 먹었다. 친구 K는 먹지 않았는데 얼마 전에 학교쌤이 굴을 먹고 #노로바이러스 걸려서 자기는 안 먹었다고 했다. 노로바이러스가 뭔지도 몰랐던 나와 L은 굴을 리필에서 두 그릇을 먹었다.
그리고 집에 돌아온 뒤 수요일 새벽,,, 배가 아프고 갑자기 너무 토할 것 같은 기분이 들어 5시쯤 깼다. 먹은 것도 없고 잠잘 때까지만 해도 괜찮았는데 속이 너무 매스꺼웠고 결국 토했다. 거의 헛구역질이었는데 굉장히 심한? 헛구역질이었다. 괴로운 시간을 보내고 차라리 토했으니 낫겠지, 하고 누웠는데 내내 속이 불편하고 구토증세에 시달렸다. 약국에서 소화제와 위장약을 사 먹었지만 수요일 밤에는 근육통, 오한, 발열까지 있었다. 혹시 몰라 친구 L에게 물어보니 나와 똑같은 증상!!!!!!! 검색해보니 노로바이러스의 증상과 같았다. 굴을 먹지 않은 친구는 멀쩡하고 자기는 사천짜장면 시켜 먹고 있다고 했다... 나와 L은 계속 토하고 하필 다음날이 3/2일 개학날이라 너무 심란하고 괴로웠다. 노로바이러스는 약도 없어서 그냥 참아야 한다고 한다 ㅎ 시간 지나면 자연치유 된다고 ㅎ
하지만 다신 생굴 안 먹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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