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름 제주도 여행은 동쪽을 도는 코스였다.
작년에는 서쪾을 돌아봤으니 이번에는 3박 4일 동안 서쪽을 보기로-
제주도에 갔는데 바다를 안 볼 수가 없지!
처음으로 찾은 바다는
함덕해변
#함덕서우봉해변
해수욕장 바로 뒤 주차장에 주차를 했다.
주차장 꽤 넓고 깨끗했으며
자리가 있어 일사천리로 진행한 뒤 바다로 직행!
이번 여행 첫 바다였는데
사실 그렇게 예쁘다는 생각은 안들었다.
내 발이 잘 안 보이는 시꺼먼 분위기의 물이라서.
그리고 사람이 진!짜!너! 무! 많!다!
본격적으로 수영을 하고 몸을 담글 게 아닌 사람 (=나)
발만 좀 담그고 사진을 건지려는 사람 (=나)
들어갈 수도 없게 사람들이 빽빽함!
옷차림도 나만 너무 화려...ㅋ
<사진 찍기 좋은 해변은 아니라는 결론>
빠르게 내리고
바로 #카페 #델문도 향했다.
델문도
함덕해변에서도 한 7-8분은 걸어야 도착!
이날 완전 땡볕인데
나는 원래 잘 안 타는 피부ㅋ
라고 자신하며 몸에는 선크림 안 발랐다가 벌개지고 다 탐!
~카페 델문도로 가는 길~
다양한 빵도 팔고 있었음
그런데 나는 저렇게 다 열어놓고 덮개 하나 없이 파는 빵은 ...
위생이 좀 걱정되어 안 먹게 되었다..
지나다니는 사람도 많고, 특히 사람들한테 바다 모래가 많이 묻어 있을 텐데
어떻게 저렇게 다 풀어 헤처놓는지?...
다양한 종류의 원두와 드립백도 판매 중이었음!
하지만 나는 관심 1도 없어서 패스-
테라스 자리를 잡았다.
실내 바다보이는 창가 자리는 이미 만석이었는데,
테라스가 너무 덥지 않고 있을만 해보였음!
또 사람 머리 없는 바다를 보고 싶었다.
그리고 바다에서 못 건진 사진을 찍어야 해-
테라스에서 보이는 함덕해변-
해안가에 사람 바글바글 함.
제주도 여행할 때 날씨가 흐리면 어쩌나, 걱정 제일 많이 했는데
다행히 날씨가 너무 좋고
구름도 멋있고 하늘도 파래서
차분히 앉아 감상하니 기분이 좋았다.
메뉴는
1.우도 땅콩 라떼(8000)
2. 제주쑥라떼(8000)
우도 땅콩라떼는 개인적으로 불호.
의외의 곳에 의외의 음식이 들어가 잇는 것을 별로 안 좋아하는데
저 라떼의 땅콩이 딱 그랬음!
별로 안 어울림@.@ 퉤퉤
쑥라데는 위에 크림이 꾸덕하고
아래 녹차맛이 진해 합격!
스벅 쑥 프라프치노랑은 다른 매력이었다.
좀 더 쑥 라떼 본질에 집중한 느낌!
8000원이라는 가격은 자릿값이라 생각하고 감수.
나는 바다를 산 거지.
사람이나 쓸데없는 구조물 안 걸리게 찍는 건 늘 어렵지만
남자친구 고군분투로 사진도 찍고
오랫동안 편하게 놀았다.
본격적 수영복들 사이에서 초라했던 나의 홀터넥 원피스 하핳
이건 델문도 가는 길에 플리마켓처럼 천막을 치고 판매하던 곳에서 산
#비즈반지
요즘 비즈반지에 꽂혀있다...
사실 재료값 생각하면 3000원이 엄청 비싼 건데,
인건비도 있고, 무엇보다 저 재료가 있어도 저렇게 못 만드니까 나는 ^^
마감이 튼튼하고 안 풀릴 것 같아 동생 것까지 2개 구매하였다. 남친이 ㅎㅎ
🌼감사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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